건강/생활건강

당신의 허리는 건강한가요?

도전하라 그대 창조하리라 2023. 8. 19. 15:38

요즘들어 부쩍 허리가 아프다. 나이도 몇 되지 않았지만 허리가 아픈 걸 보니 바쁘게 살아온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으면 허리가 이렇게 됐나 싶어 안쓰러운 마음도 든다. 허리는 내 몸을 곧추 세우고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어르신들의 허리가 점점 굽어지고 근육도 소실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허리가 건강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것 같다. 

척추는 차곡차곡 위로 쌓여져서 한 부분을 이루는 뱀처럼 휘어진 구조다. 두개의 척추 뼈 사이에는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있다. 각각의 척추 뼈 안에 나 있는 구멍은 긴 관을 형성해 뇌의 기저부부터 척추 아래까지 척수를 가득채우고 있다. 척수로 부터 나온 신경들은 척추 뼈 사이의 공간을 통해 나온다. 삐져 나온 디스크는 척추에 너무 많은 무리가 가해졌을때 일어난다. 오랫동안 앉거나 선 채로 있는 사람, 자세가 나쁘거나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지나친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허리 통증을 자주 겪는다. 

허리를 삔 경험이 있다면 그 통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 것이다. 심한 경우 마비가 와서 일어나 걷는 것은 고사하고 앉아있거나 잠조차 잘 수가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가만히 누운채 통증을 겨우 참아내는 것이다. 그러면서 옆에서 간호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시킨다. 그러나 아무리 허리가 아프다고 해도 48시간 이상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는 것은 오히려 허리에 더 큰 손상을 준다.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조금씩 꾸준히 움직여 줌으로 약해진 허리 근육을 강하게 훈련시키는 것이다. 

건강한 허리를 위한 운동 

매일 30분씩 걷는 것은 허리에 좋다. 하루 동안 짧은 시간으로 나누어 30분 정도 하면 허리가 훨씬 부드럽고 건강해 진다. 

일주일에 30분 근력운동을 하라. 10분동안 3번으로 나누어 한다. 

일주일에 60분 지구력 훈련을 하라.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20분동안 3번으로 나누어 하면 좋다. 

일주일에 30분 요가나 스트레칭을 하라. 5분씩 6번으로 나누어 한다. 

건강한 허리를 위한 자세

건강은 바른 자세로 부터 시작된다.                                                                                                                                       똑바로 서라 - 복근을 강화하고 건강한 허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신이 똑바로 서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우리 대부분은 심하게 기울어져있다. 머리와 목을 당겨서 좋은 자세를 만들어보자. 그리고 좋은 자세가 습관이 되도록 연습하자.

쿠션이 좋은 신을 신어라- 우리가 어디를 가든 발은 충격을 받는다. 발은 자연적인 충격흡수제가 없다. 그러므로 오랜시간을 걷거나 뛴다면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운동할때는 조깅화를 신는 것이 좋다. 

지방을 줄여라- 과체중과 비만은 질병을 부른다. 날씬할 수록 관절통이나 허리통증은 줄어든다. 나쁜 지방을 피하면 날씬해 지는 것은 기본이고 혈관과 면역 기능이 좋아진다.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알맞은 운동이 필요하다. 척추주변 근육이 단련되면서 무리가 가지 않고 일상생활속에서 오래할 수 있는 쉬운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다. 평소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놓으면 부상도 막을 수 있고 생활속에서 척추뼈나 디스크로 가는 충격도 줄일 수 있다. 건강은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건강을 위한 지혜다. 

참고문헌 : 내몸 사용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