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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다른 경우를 사례

도전하라 그대 창조하리라 2023. 8. 1. 11:16

서론: 사회복지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 정의

조직목표는 조직을 이끄는 구심점이고, 조직이 발전하기 위한 비전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조직목표는 인간의 집합체인 조직이 달성하려는 장래의 상태이다. 조직의 목표는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의 목표가 아니고, 인간의 집합체인 조직의 실체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조직의 목표는 미래에 지향된 비전이며 그것이 완전히 달성되면 목표로서의 효용과 의미를 상실한다. 목표는 이와 같이 미래지향적인 것이지만 그 영향은 미래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조직행동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목표는 조직에 필요하며 불가결한 하나의 속성이다. 사람들이 모여 공동적인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조직이기 때문에 반드시 공동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모든 목표가 바람직하거나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목표의 존재 그 자체는 조직 내의 공동적인 활동을 위해서 긍정적인 자산이다.

개인의 목표는 사회조직과는 관계없이 개인이 가지는 목표이다. 목표는 다양하다. 체중감량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고, 사회복지사로서 목표를 가질 수 도 있다. 목표는 미래에 대한 비전일 뿐만 아니라 지금 스스로에게 삶에도 좋은 영향력이 될 수 있다. 때로는 개인의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사회복지 조직의 목표가 명목상으로 표방되기도 한다. 이런 부분은 조직 안에서 한 개인이 조직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의 연관성은 다양한 사례 속에 나타난다.

얼마 전에 이웃집 어르신이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주 보았고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지만 전혀 치매에 대한 증상은 없어보였다. 치매 검진을 하고 돌아왔을 때 물었더니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매일 복지사가 와서 도와준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사의 경우 기관이나 센터로부터 상명하달식의 수직적 관계가 존재한다. 더 많은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센터에서 관리 보호하기 위해서 때로는 법적인 방법을 무시한다. 연세가 높지만 정신이 온전한 어르신도 치매 검사를 받게 하거나 등급을 받아 주겠다고 설득한다. 복지사 입장에서는 기관이나 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에 반대할 수 없고, 따를 수 밖에 없다.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상충되는 것이다.

본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살기가 어렵고 힘들었다. 그래서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면 곧바로 대학을 가기보다는 공장으로 취직을 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특별히 여자들의 경우는 더했다. 공장이 많은 곳은 보통 대도시가 있는 곳으로 서울이나 부산이었는데 대부분 신발공장이나 옷 만드는 방직공장을 다녔다.

그러나 옷을 만드는 공장이나 신발 공장이나 개인이 성장할 기회는 있었다.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이다. 공부하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던 여공들은 야간고등학교에 다니면서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대학교도 가고 더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는 상충할 수 있고, 또 서로 도움이 될 수 도 있다.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를 조화시키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조직을 운영하는 인류들이나 조직을 연구하는 인류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어왔다. 조직목표와 개인목표가 과연 본래적으로 상충되는 것인지 또는 양자의 통합가능성은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오랜 논란이 있었다.

조직목표와 개인목표 사이의 관계설정에서 전자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었고 후자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었다. 근래에는 양자의 통합을 주장하는 이론이 강한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개인목표란 개인의 필요 또는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는 상태를 말하며, 목표의 통합이란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Barnard는 두 인류들이 돌을 함께 움직이게 할 경우 그들은 같이 힘을 합함으로써 개인적인 힘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이것을 깨닫게 될 때 의식적으로 조직을 형성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직은 인간에 의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안되어진 것이다. 인간은 그의 궁극적인 한계를 조직 내에서의 그의 동료들과 함께 협동적으로 일함으로써 극복하는 것이다. 개인이 조직에 공헌하는 만큼의 만족을 조직에서 얻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결국 조직목표와 개인목표의 합치란 조직과 개인 간에 주고받는 것이 등식을 이루는 관계임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과 조직은 서로 의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 요약 및 자신의 의견 기술

나이가 먹으면서 나는 어떤 조직에 속해 있었는가 생각해 보았다. 학교, 직장, 동호회 등 조직에 속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개인이면서 동시에 조직에 속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일면을 보더라도 개인은 조직 안에 있을 밖에 없고 조직 안에서 산다 할 수 있다. 조직 안에는 반드시 조직의 존재 목표가 있었다.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를 생각해 보았다.

개인은 조직을 통해서 생계수단을 획득한다. 원시시대나 농경위주의 시대에서는개인은 독립적으로 아니면 몇 인류들과의 단순한 협동관계에서 생계수단을 획득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조직사회에서는 개인 독립적으로 생계수단을 획득할 수 있는 영역은 아주 적어졌다. 따라서 오늘날의 개인은 멀고 살기 위해서는 조직에 몸담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개인은 조직을 통해 안정감과 소속감을 갖게 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혼자 살지 못한다. 무엇인가에 소속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안정감 속에서 살고 싶은 욕구도 강하다. 이러한 욕구는 조직생활을 통해서 충족될 수밖에 없다.

조직은 개인을 사회화시켜 준다. 인간은`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여러 기관을 거치면서 사회화 과정을 밟는다. 사회화 과정의 매개체 중 조직은 가장 강력한 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은 학습 또는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개인을 훈련시키고 행위의 준거기준을 제공하여 주기도 한다.

조직은 개인에게 권력감을 충족시켜 준다. 조직의 계층성은 바로 인간의 권력감을 충족시켜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 한 계층씩 승진할 때마다 권력욕은 충족된다고 할 수 있다.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 개인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고, 그 조직 속에서 성장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조직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소외를 당하기도 한다. 조직목표에 부당성을 고발했을 때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감히 조직을 배신할 수 없고 또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자녀 부양에 대한 책임감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는 서로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편하게도 만드는 긴장관계 속에 있는 것 같다.

 

참고문헌 : 사회복지행정론 (에듀윌)